[인터풋볼=인천공항] 박주성 기자= 김신욱(29, 전북 현대)이 달라진 모습에 대해 신태용 감독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주 동안 진행된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기간 동안 몰도바(1-0 승), 자메이카(2-2 무), 라트비아(1-0 승)와 평가전을 치러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공항에 도착한 김신욱은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표팀에서 내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동아시안컵 기준으로 바뀐 것 같다. 이는 모두 신태용 감독의 세밀한 도움 덕분이다. 또 팀동료와 코칭 스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달라진 득점력에 대해서는 "큰 선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좋은 크로스와 좋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것이 아니라면 골을 넣기가 어렵다. 코칭 스텝들의 세밀한 도움이 있었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경기를 준비했는데 이런 미팅은 또 처음이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욱은 "나는 언제나 좋은 선수, 좋은 팀에서 더 성과를 냈다.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제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 복귀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여유는 없다. 소속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당장 다음달 예정된 북아일랜드(3/24, 23:00), 폴란드(3/28, 03:45) 원정 평가전을 대비해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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