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시즌 호펜하임과 베를린의 분데스리가 성적은 4위와 6위였다. 호펜하임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리버풀에 패해 유로파리그로 밀린 이후에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베를린 역시 조별 리그 최하위로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국내와 유럽 대회 일정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친 양팀은 DFB포칼 경쟁에서도 밀려 이제 리그 경기만 집중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리그 순위는 호펜하임이 9위, 베를린이 11위이다.

지난 전반기 호펜하임의 홈에서 양팀이 만난 경기는 1-1 무승부였다. 비슷한 볼 점유율과 골 시도는 무승부 결과를 만들기 충분했다.

최근 전적은 베를린이 앞선다. 지난 6경기에서 1패만을 하며 2승3무1패의 전적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홈에서 1-1 무승부를 했고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원정에서 2-3 승리를 거뒀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초반까지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 같은 모습이었으나 시즌 6라운드까지의 무패 행진은 7라운드부터 무너졌다. 지난 9월 마인츠와 샬케를 상대로 2연승을 제외하고 연승의 기록도 찾아 볼 수 없으며 바이에른 뮌헨까지 호펜하임의 홈 구장에서 번번이 패배시켰던 모습은 간데 없고 지난 20일 레버쿠젠에게 홈에서 1-4로 패했다. 홈 구장에서 패한 지난 레버쿠젠전은 과거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있었던 2번째 패배였다.

과거 베를린 홈에서 치른 양팀의 전적은 2승1무2패로 동일하다. 그리고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양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3경기로서 나머지 7경기에서 모두 득점이 나왔다. 이번 경기도 양팀 모두 득점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선수가 많은 베를린이지만 최근 모습에서 더 우위에 있는 베를린이 뮌헨으로 이적한 바그너의 공백을 아직 메우지 못한 호펜하임을 맞아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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