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신태용호가 2018년 첫 A매치인 몰도바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는 진성욱이 나서 김승대와 호흡을 맞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해가 바뀐 뒤 치르는 첫 A매치로, 새 얼굴들의 기량을 시험해보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몰도바전을 하루 앞둔 26일 “이번 A매치 3경기에서는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몰도바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줄 계획”이라며 선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예고한 대로였다. 한국은 몰도바전을 앞두고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진성욱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며, 김승대도 함께 발을 맞춘다. 이승기, 이찬동, 김성준, 김태환도 선발 기회를 얻었으며, 홍철과 김영권, 김민재, 고요한이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로 상대적 약체인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경기 결과보다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새 얼굴들의 기량 평가와 함께 조직력 점검도 이번 A매치 기간에 확인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사진=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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