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승을 원한다. 그가 맨유로 이적한 가장 큰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산체스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동시에 아스널도 “산체스가 떠나면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며 스왑딜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산체스의 이적이 발표되자 맨유는 산체스의 첫 번째 공식 인터뷰를 전했다. 산체스는 맨유 선수가 된 소감과 맨유에서 얻을 것들 그리고 첫 번째 칠레 맨유 선수로서의 감정들을 전했다. 또 산체스는 우승에 목마르다면서 팀원들과 함께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맨유 선수가 된 소감

어릴 때부터 나는 맨유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항상 말했다.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 있고 꿈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어릴 때 나는 맨유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또 퍼거슨 감독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맨유는 정말 큰 구단이고 굉장히 강하다. 맨유에 올 기회를 얻었을 때 배지를 바라봤고 머리카락이 곤두섰다. 왜냐하면 맨유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팀이기 때문이다.

# 맨유에서 얻을 수 있는 점

나는 맨유에서 어떤 것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 배지가 말을 한다. 이 거대한 구단은 전세계적인 규모다. 나는 이곳에 오고 싶었고 모든 것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구단이 미래로 가는 길에 있는 어떤 것이라도.

# 맨유 이적 기회

항상 나에게 돋보였던 이 구단, 이 붉은 색은 나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 나는 진심으로 맨유에서 뛰는 나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든다. 모두가 말하는 꿈의 극장에 와서 정말 기쁘다.

# 주제 무리뉴

무리뉴 감독은 내가 맨유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줬다. 구단은 내가 합류하는 것에 신경을 썼고 내가 이곳에 와 등번호 7번을 다는 것에 대해 열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것이 선수들에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중요성과 사랑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이곳으로 오게 만든 매력 중 하나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모든 것을 우승했고 스페인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승리를 좋아하는 감독이다.

# 등번호 7번

호날두, 칸토나, 베컴이 등번호 7번을 달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등번호 7번을 생각했다. 나는 꿈으로 가득차 있다. 최선을 다하고 싶고 이 구단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고 싶다.

# 가족 같은 동료

우승을 차지할 때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스페인에서 뛸 때 우리는 좋은 라커룸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또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나의 경험이 라커룸에서 좋은 분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그룹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또 나는 구단이 항상 팀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선수들 데려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이곳에 왔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들과 함께 모든 것에서 승리하겠다.

# 눈에 띄는 동료

현재 개인적으로 팀 동료 한 명과 시간을 보내거나 인간성을 알지 못하지만 함께 경기를 뛰며 그들을 알고 있다. 나는 데 헤아가 현재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를 상대할 때는 득점을 기록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나는 데 헤아가 최고의 골키퍼들과 정상에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

# 자신의 장점

나는 모든 것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선수다. 나는 내가 하는 모든 것에서 프로페셔널하다. 나는 축구를 위해 살고 축구를 사랑한다. 그것에 대해 열정을 느낀다. 나는 경기 후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며 잘된 부분과 발전해야 할 부분을 살펴본다. 나는 왼쪽, 중앙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데...진실을 말하자면 내가 축구를 하고 있는한 어떤 자리에도 맞을 것이다.

# 최고의 하루 그리고 반려견

아톰과 험버는 내 동료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매일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내가 피곤해서 집에 오면 그들은 나를 바라본다. 그들은 내가 어떤 상태인지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내가 패배하거나 승리한 후에도 늘 그곳에 있다. 또 항상 같은 표정으로 나를 기다린다. 그들이 나를 이해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은 커다란 가치가 있다.

# 칠레 첫 맨유 선수

칠레의 첫 번째 맨유 선수가 된다는 것은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내가 항상 말한 것처럼 맨유에서 뛰는 것은 꿈을 이룬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측정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여전히 내 고향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다. 나는 많은 시간을 SNS에 쏟지 않는다. 나는 그저 축구를 통해 행복하게 되길 원한다. 나의 어머니는 항상 ‘너의 축구를 즐겨라. 왜냐하면 너가 가장 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칠레에 미칠 영향

나는 칠레 사람들이 많은 것을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정말 그렇다. 그들의 애정에 정말 감사하며 그것은 내가 첫 번째 칠레 맨유 선수가 된 것을 특별하게 만들 것이다. 확실히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나는 그것이 고향에도 많은 인상을 주길 바란다.

#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산체스가 이곳에 왔다. 나는 우승에 목마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까지. 맨유 팬들은 이제 산체스를 즐길 시간이다. 안녕.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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