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2018 K리그1(클래식)에서도 배기종 주장, 최영준 부주장 체제로 가기로 했다.

경남은 지난해 배기종과 최영준 선수가 주장,부주장으로 선수단을 잘 이끌었던 동시에 코칭스탭과의 가교 역할도 잘 수행 했기에,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 할 수 있었다는 판단 아래, 두 선수를 주장, 부 주장으로 재선임 임하기로 했다.

특히 배기종은 지난해 조병국, 최재수 등 30대 이상의 선수들을 잘 어우르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올 시즌에도 선수단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영준 선수는 원클럽맨, 중고참급 선수로 기존 선수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준은 태국에서도 쿠니모토, 김신 등의 개성이 강한 선수들의 경남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주장에 선임된 배기종은 “지난해, 얼떨결에 처음 주장을 하게 되었는데,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믿고 잘 따라 준 것 같아서 올 시즌에도 주장에 선임 된거 같다. 올해에도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주장 재선임 소감을 밝혔고 “지난해 우승에 대한 영광은 다 잊고, 다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K리그1(클래식)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 최영준은 “지난해 주장인 기종이 형이 너무 잘해줬다. 그냥 경남맨으로 경남의 정서와 분위기를 어린 선수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는데, 그게 우승의 일조 한거 같아서 부주장으로 재선임 된 것 같다”라고 하며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 한만큼 , 도전자의 입장으로 경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부주장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FC는 2월 4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귀국 후 2차 전지훈련을 통해 마무리 담금질을 통해 3월 4일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을 대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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