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복덩이’ 케빈 더 브라위너(26)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영국 ‘BBC’는 21일 “맨티시가 더 브라위너와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조만간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면서 “기존의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였지만, 더 브라위너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4년까지 맨시티에 남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막 후 리그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공격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 브라위너 맨시티 생활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계약을 원하는 맨시티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른 곳에 갈 생각이 전혀 없다. 맨시티의 플레이 스타일을 마음껏 즐기고 있으며,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최근 니콜라스 오타멘디, 페르난지뉴와 재계약을 맺은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도 재계약을 맺으면서 핵심 선수 지키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맨시티의 다음 재계약 대상으로 가브리엘 제주스를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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