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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제주] 한시가 아까운 수원, 깊어지는 서정원의 고민

[인터풋볼= 제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은 한시가 아깝다. 부족한 시간에 최대의 효율을 내야 하는 서정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수원은 21일 오후 2시 30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부천대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주전급 선수들을 전원 제외한 수원은 이날 2군 또는 신인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임했다. 결과는 수원의 7-0 대승이었다.

수원이 이날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이유에는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다. 불과 하루 전 홍익대와 3쿼터 방식의 연습경기를 치른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루 전 경기에 임한 주전급 선수들은 부천대와 경기 중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정말 타이트한 일정이다. 지난 3일부터 제주에 넘어온 수원은 벌써 네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지훈련 초반은 몸을 끌어올리는데 치중했고, 첫 연습경기가 지난 13일이었으니 일주일 새 4경기를 치렀다는 계산이 나온다.

선수들도 이 일정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수원 관계자는 “선수들도 전지훈련 일정을 보고 기겁할 정도였다. 최대한 휴식 시간을 줄여 스케쥴을 짰다. 23일에는 하루에 두 번의 경기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상황에 따라 두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수원은 정말 시간이 부족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일정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수원 관계자는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 월드컵으로 인해 일정이 앞당겨 진 것과 더불어, ACL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시즌을 3주 정도 먼저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경기 일정이 타이트한 이유도 최대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강한 상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대신 일부러 빡빡하게 일정을 짰다. 체력 훈련도 함께 병행하고 있어 선수들도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도 답답한 노릇이다. 그는 새 시즌에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훈련기간이 짧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전통으로 이어오던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서정원 감독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비나 눈이 와도 훈련을 진행했다. 오죽했으면 폭설이 내린 경기장을 나까지 나서 치웠겠나”라고 했다.

훈련도 급한데 출장가지 다녀와야 한다. 서정원 감독은 23일 홍콩으로 출국해 이스턴(홍콩)과 FLC타인호아(베트남)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누가 30일 수원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무리하게 일정을 잡았다.

이에 서 감독은 “시작이 중요하다. 보강은 많이 됐지만 늘 그렇듯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신중하고자 하는 이유다. 한경기 한경기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팀을 두고 떠나는 서정원 감독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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