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PSG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총집합시켰다.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19)를 거액에 데려오면서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현재 PSG는 리그 21경기 동안 18승 2무 1패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제 PSG는 더 큰 성과를 꿈꾸고 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현재의 전력이라면 큰 무리도 아니다. 당장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상대하게 되는데 최근 흐름만 보면 PSG의 우위가 예상될 정도다.

PSG는 UCL 우승을 위해 더 좋은 감독을 원하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PSG 구단 측은 더 이름값이 높은 감독을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안토니오 콘테, 주제 무리뉴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맨체스터 시티를 최고의 팀으로 성장시킨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PSG 영입 목록에 올랐다. 영국 ‘미러’는 19일 “PSG의 주요 타깃은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PSG는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의 독주를 이끌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면서 단 한 차례도 재계약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PSG는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다음 시즌까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이 되어있는 맨시티는 당연히 재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곧바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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