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26,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에 임박했다.

데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한 칸 내려갔지만 오히려 그 위치에서 만개한 모습이다. 데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올리며 도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도 데 브라위너의 활약을 인정하고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 “맨시티가 데 브라위너와의 재계약에 임박했다. 맨시티는 26만 파운드(약 3억 8,514만 원) 상당의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제시 조건도 나왔다. 맨시티는 현재 데 브라위너가 수령하고 있는 20만 파운드(약 2억 9,626만 원)의 주급에 초상권 6만 파운드(약 8,887만 원)를 얹어주는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무려 6년이다. 데 브라위너의 나이를 생각해봤을 때, 사실상 전성기를 모두 맨시티에서 보내게 되는 셈이다.

최근 맨시티는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초 다비드 실바(31)와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최근에는 페르난지뉴(32)와도 재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데 브라위너와 재계약에 최종 서명하면 라힘 스털링(23), 가브리엘 제주스(20) 등과도 재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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