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사나 디아라(32)의 하이재킹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고민이 많았다. 마이클 캐릭(36)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었고, 마루앙 펠라이니(30) 역시 부상이 잦았다. 폴 포그바(24) 역시 부상, 징계 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정 선수에게 과부하가 쏠릴 수밖에 없었다. 새로 영입된 네마냐 마티치(29)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고, 안데르 에레라(28)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군다나 에레라의 폼이 안 올라와 주제 무리뉴 감독의 걱정이 많았다.

결국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9일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의 타깃인 디아라의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아라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유럽 명문팀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에도 여러 차례 발탁됐다. 디아라는 지난달 소속팀 알 자지라와 계약 해지에 합의한 상황이라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과 디아라는 함께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디아라는 레알, 첼시 시절 모두 무리뉴 감독 밑에서 지도를 받은 기억이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