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말콤(20, 보르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말콤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스피드로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원래 말콤 영입에 가장 근접했던 팀은 아스널이다.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대체자가 필요했다. 산체스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고, 잠재력이 풍부한 말콤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가장 좋아할 만한 선수였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아스널의 발목을 잡았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9일 “보르도가 말콤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책정했고, 아스널은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아스널은 현재 피에르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과 헨리크 미키타리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말콤 영입에 조금씩 발을 떼고 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새롭게 말콤 영입에 뛰어들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이 말콤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이 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협상력을 바탕으로 3,000만 파운드(약 444억 원) 선에서 영입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최근 윙포워드 영입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은 뛰어난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에릭 라멜라(25, 토트넘 홋스퍼)와 무사 시소코(28, 토트넘 홋스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른쪽 윙포워드를 담당해줄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말콤 외에도 루카스 모우라(25, 파리 생제르맹)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 측이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임대 영입만 원하는 상황이다. 

사진=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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