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아스널 이적설에 휩싸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이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 결장했다.

도르트문트는 2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베를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도르트문트는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샬케(승점 30)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오바메양은 베를린 원정길에 함께하지도 않았다. 아스널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도르트문트 피터 스토거 감독의 주장이었다.

스토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만약 그가 팀을 도울 수 있다면, 그는 스스로를 다시 이용 가능케 만들 수 있다”며 “만약 준비가 된다면 다음 주에 돌아올 것이다”고 오바메양의 결장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오바메양이 당장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스토거 감독은 지난주에도 오바메양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오바메양의 대체자로 첼시 미키 바추아이를 노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