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의 복귀문을 닫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산체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호날두의 맨유 복귀문을 닫게 만든다”고 보도했다.

산체스의 맨유행이 임박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미 공개적으로 산체스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건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아스널의 계약이다.

이런 상황에 호날두의 맨유 복귀설이 떠올랐다. 호날두가 주급 인상에 실패하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복귀설은 맨유로 향한다. 과거에도 호날두가 이적설에 휘말릴 때마다 맨유 복귀설이 함께 거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체스의 이적은 호날두의 복귀설을 사라지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산체스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래쉬포드, 마타, 마르시알, 린가드까지 측면 자원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현재 비어 있는 등번호 7번을 가져갈 예정이다. 호날두가 달았던 7번의 주인이 생긴다면 그의 복귀 역시 기회가 사라진다.

이 언론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뿐만 아니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레스 베일 역시 영입 생각이 없다. 이유는 잦은 부상으로 맨유는 큰 위험을 원치 않는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