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아스널의 무패 우승에 일조했던 레이 팔러가 올리비에 지루(31, 아스널)를 첼시의 백업 공격수로 추천했다.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꿈꾸고 있다. 새로 영입된 알바로 모라타(25, 첼시)가 시즌 초반만 해도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으나 최근 들어 폼이 떨어지고 있다. 백업 역할을 해줘야 할 미키 바추아이(24, 첼시)는 아직도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이적설이 돈 공격수는 앤디 캐롤(2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다. 그러나 캐롤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로 인해 첼시는 피터 크라우치(36, 스토크 시티)와 에딘 제코(31, AS로마)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그러나 팔러의 생각은 달랐다. 지루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취향에 더 맞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팔러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루는 완벽한 선수다. 첼시가 강하면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한다면 지루만한 선수가 없다. 지루는 과소평가 됐다”고 밝혔다.

지루는 지난 2012년 아스널에 입단한 이후 꾸준하게 득점을 터트렸다. 2013-14 시즌 EPL에서 16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그 이후 꾸준히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는 알렉산드르 라카제트(26, 아스널)에 밀려 벤치에 머물러 있다.

팔러는 지루가 캐롤, 크라우치에 비해 밀릴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팔러는 “첼시는 지금 캐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크라우치와도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정답은 지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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