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국내축구 일반기사
[클래식 ISSUE] 대표 없이 흔들리는 경남, 일방통행의 도청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해명을 원한다는 경상남도청은 대표의 면담을 거절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사표를 제출했다. 대표 없이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경남FC는 혼란에 빠졌다.

경남 조기호 대표가 18일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경남 관계자는 당일 ‘인터풋볼’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쉽사리 답을 못하는 눈치였다.

경남에 장밋빛 미래는 없었다. 지난해 기적과 같은 우승과 승격을 일궈냈지만 클래식 복귀에 대한 희망은 금세 절망으로 바뀌었다. 김종부 감독 재계약 지연으로 삐걱거리더니 갑작스런 사무국장 선임 소식, 한 달 새 두 차례나 진행된 감사로 사무국 행정이 마비됐다.

정치적 외압이 의심되는 상황. 조 대표가 전임 구단주(홍준표 전 도지사)가 임명한 인사라는 이유로, 정치적 성향이 다른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을 흔들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종부 감독과 재계약 지연, 때 아닌 사무국장 선임 소식 모두 한 권한대행이 자신의 코드에 맞는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특히 경남 축구와 인연이 많은 축구인 A씨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실명까지 공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A씨는 조기호 대표의 거절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경남 사무국은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감사의 표적이 됐다. 한 권한대행은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도가 지난해보다 20억원을 더 지원했는데 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500만원이 없어 전지훈련 격려방문을 못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사가 진행됐다”고 감사 이유를 밝혔다.

결국 500만원 때문에 감사를 진행했다는 뜻이었다. 그러면서 “경남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기에 대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해명을 요구한다는 한 권한대행은 조기호 대표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면담에 실패한 조 대표는 구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경상남도청의 태도에 조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었다. 

조 대표의 사임 소식에 경남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새 시즌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하지만, 모든 행정은 올스톱됐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있는 선수단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해진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피치&걸스
여백
여백
연예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설리, 가을 하늘의 별 되다..편히 쉬길 설리, 가을 하늘의 별 되다..편히 쉬길
설리, 사망소식에 네티즌 충격 설리, 사망소식에 네티즌 충격
[포토] 공유-정유미 ‘영화 잘 만들어져...관객반응 궁금해’ (82년생 김지영) [포토] 공유-정유미 ‘영화 잘 만들어져...관객반응 궁금해’ (82년생 김지영)
[포토] 공유 ‘내가 위로 받은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포토] 공유 ‘내가 위로 받은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