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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POINT] 기복은 옛말, 현지서도 주목한 ‘SON의 꾸준함’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이 올 시즌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복 논란은 이제 옛말이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22경기(교체 6회)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전체 시즌의 2/3 지점에 도달한 가운데, 선발로 출전하는 경기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은 우리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실 손흥민은 그동안 기복 논란이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엄청난 활약을 펼치다가도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경기력이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걷는 패턴을 자주 보였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향한 기대가 큰 탓도 있지만, 영국 현지에서도 평가가 한 경기 사이에 극과 극으로 달라진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올 시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듯,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이제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분류해도 될까”라는 주제로 손흥민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지난 두 시즌에는 비교적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2015년 1,800만 파운드(약 26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첫 시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지만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각종 스탯을 살펴봐도 올 시즌 손흥민은 한 계단 성큼 도약했다. 지난 10월 리버풀과의 홈경기가 기폭제가 됐다. 당시 손흥민은 속공의 정석을 보여주며 팀의 4-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11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중요한 결승골을 기록했고, 12월에는 왓포드전 동점골 이후 9경기(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기준)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도 한층 두터워진 모습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향한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도 높아졌다”고 인정하면서 “손흥민 활용도는 2015-16시즌 전체의 32%에 그쳤다. 그러나 2016-17시즌에는 60%에 달했고, 올 시즌에는 70%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출전 시간뿐만이 아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2선 공격수들과 90분당 기록을 비교해 봐도 손흥민은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체 득점(0.52)과 페널티박스 외곽에서의 득점(0.13), 유효 슈팅(1.23) 부문에서 두 선수를 앞섰고, 드리블(2.52)과 페널티박스 안 터치(6.72) 기록도 월등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015-16시즌에는 오른쪽 측면에 주로 자리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왼쪽 날개로 많이 활용되면서 경기력이 꾸준해졌고, 올 시즌에는 중앙으로 좀 더 집중되고 있다. 상대 수비 간격을 넓히기 위해 측면으로 폭넓게 움직이기도 한다”며 손흥민이 최적의 포지션을 찾으면서 경기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시즌별 공격 포인트를 살펴봤을 때,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로 90분당 0.33득점을 기록했지만, 2016-17시즌에는 90분당 0.61득점(총 14골)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고, 올 시즌에도 90분당 0.52득점(총 8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도움 부문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발전한 것을 물론이며, 팀 내 경쟁자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심층 분석을 진행한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전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분류돼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그렇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음을 인정했다. 

그래픽= 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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