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미키 바추아이(24, 첼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형식으로 첼시를 떠나게 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바추아이는 알바로 모라타의 백업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실제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그라운드 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 시즌 리그 11경기(교체 9회)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는 데 그친 것이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면서 바추아이가 설 자리도 좁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바추아이는 이번 달 중으로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면서 “바추아이는 현재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앤디 캐롤과도 임대 형식으로 스왑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좀 더 가능성이 높은 쪽은 웨스트햄이다. 첼시가 캐롤의 임대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바추아이를 딜에 포함시켜 협상에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수요일 첼시와 노리치 시티의 FA컵 경기를 지켜봤고, 이 경기에서 바추아이는 득점에 성공했다. 모예스 감독은 항상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해당 선수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곤 했다”며 바추아이가 캐롤과 자리를 맞바꿔 웨스트햄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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