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베르트 판 마바이크(65)가 유력한 차기 호주 사령탑으로 꼽혔다.

네덜란드의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판 마바이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호주를 지휘할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호주 축구협회의 데이비드 갤롭 회장은 유럽을 돌며 차기 감독 후보자들을 돌아봤고, 판 마바이크 감독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 말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호주의 감독석이 비어있다. 지난해 11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주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뒤 자진 사임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엄청난 책임감이 따른다. 이를 감당할 누군가에게 넘겨줘야할 적기라고 본다. 축구협회와 선수들, 팬들에게 빚을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뒤 호주 축구협회는 부지런히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이미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많은 진전이 있었다. 호주의 지난 17일 ‘뉴스7’은 “호주 축구협회의 데이비드 갤롭 회장이 판 마바이크와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후보로 공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판 마바이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텔레 그라프’는 “판 마바이크는 최근 국가 대표팀과 모험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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