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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ISSUE] 승격 일군 경남FC 대표는 왜 사표를 제출했나?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과 승격이었기에 감동이 배가 됐다. 그러나 클래식 복귀를 앞둔 경남FC는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 조기호 대표이사가 사표까지 제출했다.

18일 경남 조기호 대표가 경상남도청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 관계자도 당일 ‘인터풋볼’을 통해 조기호 대표 소식이 사실이라 밝혔다.

조 대표는 김종부 감독과 함께 경남의 우승과 승격에 지대한 영항을 끼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조 대표은 특유의 리더십을 통해 사무국을 포함해 선수단 전체를 똘똘 뭉치게 하며 끝내 경남을 클래식 무대로 복귀시켰다. 말컹 발굴도 조 대표의 결단과 믿음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경남의 클래식 복귀를 앞둔 경남의 현실은 참담했다. 김종부 감독과 재계약이 지연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때 아닌 사무국장 선임 소식과 표적이 의심되는 감사로 인해 사무국 전체가 흔들렸다.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남의 사무국은 마비됐고, 홍보팀조차 연락망이 끊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게 정치적 외압이란 의심을 받았다. 조 대표가 전임 구단주(홍준표 전 도지사)가 임명한 인사라는 사실이 ‘경남 흔들기’의 근본적 이유라는 소문이 퍼졌다. 김 감독과 재계약 지연, 갑작스런 사무국장 선임, 감사 등이 정치 성향이 다른 조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의 압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상남도청 한 관계자는 지난 12일 인터풋볼을 통해 “관련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특히 사무국장 선임에 관해선 경남이 클래식으로 승격한 만큼 그에 맞는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다. 현재 경남이 스폰서 유치 등에서 부족함을 보였기 때문에, 조 대표를 도울 인물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일주일도 채 안된 상황에서 조 대표가 사표를 제출했다. 그 사이 경남 사무국에 경남도청 차원의 갑작스런 감사가 진행됐다. 한 권한대행은 18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도가 지난해보다 20억원을 더 지원했는데 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기에 대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권한대행은 조 대표의 사표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조 대표를 경질하고자하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지만, 경남에 정치적 논리가 개입됐다는 의심을 씻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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