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세비야가 다니엘 스터리지(29, 리버풀)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세비야는 스터리지의 15만 파우드의 주급을 내주는 조건으로 그의 임대를 노렸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스터리지는 잦은 부상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9경기(교체 4회)에 나섰는데 단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5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로 들어가 83분을 소화했다.

이런 탓에 스터리지는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터리지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때문에 세비야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 인터 밀란 이적도 쉽지 않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적당한 제안이 들어오면 스터리지의 이적을 허가할 것이다”라고 했지만 “인터 밀란 역시 임대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세비야와 같은 입장이다. 스터리지의 거래가 가능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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