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의 마르코 그루이치(21)가 카디프 시티로 임대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속보를 통해 “카디프가 리버풀 미드필더 그루이치와 시즌 말까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6년 1월에 합류한 그루이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 1호 영입 선수였다. 당시 클롭 감독도 “그루이치는 많은 재능을 가졌다.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젊지만 세르비아 최고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어린 그가 감당하기엔 잉글랜드 무대의 벽은 높았다. 이적 후 2년 동안 8번의 출전 기회만 주어졌고,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한편 챔피언십(2부) 소속의 카디프는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위(승점 50)를 기록 중이다. 자동 승격권이 주어지는 2위 더비 카운티(승점 52)와 격차는 단 2점으로, 2014년 강등 이후 4년 만에 승격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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