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군산시청 강당에서 금석배 전국초등축구대회에 참가하는 78개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초등 8인제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협회 최영일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 김종윤 경기운영실장이 참석해 초등학교 지도자들에게 8인제 경기의 도입 배경과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파주NFC에서 실시한 8인제와 11인제 경기의 비교분석 결과도 전달했다. 

발표를 들은 지도자들은 8인제용 운동장 시설을 준비하는 방법에 관심을 표했으며, 8인제를 위한 훈련 방법을 협회에서 교육자료로 만들어 배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서귀포에서 칠십리배 춘계 유소년축구연맹전에 참가하는 초등 64개팀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차례 더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선 지도자들과 선수,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8인제 도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8인제 경기는 올해 초등학교 대회에 시범 도입되며, 2019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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