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첼시가 윙백 보강을 위해 에메르손 팔미에리(23, AS로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때부터 왼쪽 윙백 보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알렉스 산드로를 No.1 타깃으로 설정했지만 유벤투스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워낙 높아 영입이 무산됐다.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도 산드로 영입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산드로 영입에 나서면서 사실상 첼시는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타깃은 알아보는 중이다. 마르코스 알론소 한 명으로는 많은 대회를 모두 소화하기 힘들다.

현재 첼시는 팔미에리 영입을 조금씩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6일 “첼시가 AS로마 풀백인 팔미에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미에리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십자 인대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왔지만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2, AS로마)를 더 중용하고 있다. 팔미에리도 출전 시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팔미에리는 리버풀과도 연결된 적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현재는 리버풀이 팔미에리 영입을 크게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