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첼시가 앤디 캐롤(2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디에고 코스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보내고 알바로 모라타(25, 첼시)를 새 공격수로 데려왔다. 모라타는 시즌 초,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쉽게 안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를수록 모라타의 폼이 떨어지고 있다. 여전히 수준급 헤더를 장착했지만 발을 이용한 득점이 터지지 않는다. 백업 공격수인 미키 바추아이(24, 첼시)의 경우, 출전할 때마다 실망감만 커지고 있다.

결국 첼시가 새 공격수 찾기에 나섰고, 캐롤을 No.1 타깃으로 설정했다. 벌써 웨스트햄 측과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첼시가 이미 캐롤을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 측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2,000만 파운드(약 29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도 2,000만 파운드 정도의 금액이면 충분히 캐롤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웨스트햄은 캐롤의 공백을 막기 위해 바추아이를 데려오는 방안도 알아보고 있다. 그러나 세비야 역시 바추아이를 노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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