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54)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후임으로 3년 계약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2019년이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새로운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내 커리어를 마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에 휘말렸다. 그럼에도 맨유는 무리뉴 붙잡기에 돌입했고 결국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1 계약으로 최대 2022년까지 맨유에 머무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이 약점을 보였던 3년차 이상을 맨유에서 선보일 수 있다. 이는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나쁘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부임 첫 시즌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팀을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준수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해 팀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장기집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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