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로스 바클리의 첼시 이적에 아무런 부정행위도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바클리는 지난 5일 파격적인 금액으로 에버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가 바클리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몸값은 1,500만 파운드(약 219억 원)에 불과하다. 아무리 계약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지만 24세의 잉글래드 국적 선수를 이 정도의 가격에 데려오는 것은 믿기 힘든 일이다.

심지어 조 앤더슨 리버풀 시장이 경찰에 조사를 요구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에버턴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앤더슨은 “작년 여름에 합의된 금액보다 무려 2,000만 파운드(약 292억 원) 적은 금액에 바클리가 이적했다. 최악의 경우 바클리의 에이전트 및 첼시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취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머지사이드 경찰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바클리의 첼시 이적 과정에서 어떠한 부정행위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앤더슨 시장의 의혹 일축했다.

물론 추가 수사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세레나 케네디 경찰청 차장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EPL 사무국이 새로운 증거를 발견하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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