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페페 레이나(35, 나폴리)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뉴캐슬은 로버트 엘리옷과 칼 달로우가 번갈아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다.

먼저 뉴캐슬이 영입을 추진한 골키퍼는 조 하트(30, 웨스트햄)였다.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자리를 잃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이곳에서 마저 주전 경쟁에 밀렸다. 현재 아드리안이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하트의 영입은 쉽지 않다. 하트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고 현재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해결과제가 많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다른 타깃도 동시에 알아봐야 한다.

베니테즈 감독은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레이나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16일 “레이나가 베니테즈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레이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된다.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되면 뉴캐슬은 자유 계약으로 레이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베니테즈 감독은 당장 1월에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이 책정한 레이나의 몸값은 1,200만 파운드(약 175억 원)이다.

한편, 레이나와 베니테즈 감독은 오랜 인연이 있다. 2010년 여름, 베니테즈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을 물러날 때까지 리버풀의 주전 수문장은 언제나 레이나였다. 베니테즈 감독이 나폴리 감독을 역임할 때도 레이나를 입대로 데려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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