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나비 케이타(22, RB 라이프치히)가 야야 투레(34, 맨체스터 시티)를 자신의 우상으로 뽑았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탄탄한 중원을 예고하고 있다. RB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케이타의 영입을 이미 확정했기 때문이다. 엠레 찬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케이타는 리버풀 중원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원래 리버풀은 케이타의 조기 합류를 바랬다. 필리페 쿠티뉴(25,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미드필더 자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이프치히 측에서 이를 거절하면서 케이타는 원래대로 여름에 합류가 가능하다.

케이타는 벌써부터 리버풀행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케이타는 16일 영국 ‘미러’를 통해 “리버풀의 선수가 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그리고 내 커리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단계다”고 밝혔다.

케이타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 가담이 뛰어난 선수다. 특히 공을 잡았을 때, 전진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형에 가깝다.

케이타의 롤 모델도 자신과 비슷한 유형인 투레였다. 케이타는 “나는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나의 롤 모델은 투레다. 투레는 강하고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