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포기했고, 이제는 첼시가 참전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 전쟁에서 여전히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고, 선수와 개인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핫이슈는 산체스의 이적이다. 당초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이적이 유력했지만 전력 보강을 노리는 맨유가 가세했고, 결국 엄청난 주급과 더 높은 이적료로 산체스와 아스널을 유혹하고 있다.

결국 맨유가 산체스 영입에 근접하는 분위기다. 일단 맨시티는 산체스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포기했고, 관심을 완전히 접었다. 그 이유는 산체스의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며 속보로 전했다.

맨유행이 유력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산체스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보다 산체스 영입에 앞서 있고, 만약 맨유가 산체스를 영입한다면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연봉으로 지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산체스의 주급은 EPL 최고 수준인 35만 파운드(약 5억 1,398만 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첼시가 산체스 영입전에 가세했기 때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첼시가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오퍼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 현지에서는 산체스의 행선지는 여전히 맨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다. 영국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첼시의 관심은 그저 논점을 흐리는 이야기다. 너무 늦었다. 맨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맨유 소식에 있어서 공신력이 높은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도 16일 “맨유의 무리뉴 감독이 산체스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산체스는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제 구단 합의만 남은 상황이다. 여기에 협상에 있어서 미키타리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스널의 오퍼와 선수가 원하는 주급과는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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