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 붙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델레 알리 등이 재계약 협상 대상자다. 현재 토트넘의 주급체계가 워낙 낮기 때문에 빨리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선수들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처지다.

수비수 중에서는 알데르베이럴트를 잡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9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1년 재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지만 그 전에 다른 빅클럽이 데려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알데르베이럴트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이면 2,500만 파운드(약 36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현재 이적 시장에서 이 가격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EPL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

토트넘도 재빨리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토트넘이 알데르베이럴트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역시 주급이다. 현재 알데르베이럴트가 받는 주급은 5만 파운드(약 7,336만 원)에 불과하다. EPL 톱 클래스 수비수임을 감안할 때 너무나 적은 수준이다. 또한 이 매체에 따르면, 알데르베이럴트는 최소 11만 파운드(약 1억 6,140만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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