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새로운 김태리의 얼굴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주, 1차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폭발적인 조회 수와 댓글로 화제를 불러 모은바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이번엔 김태리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2차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상큼했던 1차 포스터와는 다른 풋풋함으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청바지와 운동화를 신은 캐주얼한 모습으로 지붕 위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맞고 있는 싱그러운 김태리의 모습은 영화 속 ‘혜원’의 밝고 씩씩한 면모를 드러낸다.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의 ‘숙희’ 역으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귀족 아가씨 ‘히데코’의 재산을 노리고 하녀로 잠입한 ‘숙희’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김태리는 파격적인 연기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언론과 대중에 그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이어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질주 중인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을 선택한 김태리는 당시 평범한 학생을 대변하는 87학번 신입생 ‘연희’역으로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배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2018년 처음 선보이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는 2018년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 ‘혜원’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인물 ‘혜원’ 역으로, 지금껏 선보인 캐릭터 중 가장 실제 김태리에 가까운 역할로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 블루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배우 김태리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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