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S로마가 라쟈 나잉골란(29)의 처분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제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나잉골란은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터프한 중원 자원이 필요했던 첼시가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하지만 그를 지키겠다는 로마의 의지는 강력했고 결국 나잉골란은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나잉골란은 겨울 휴식기 동안 음주와 흡연이 알려지면서 로마와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거론된 그의 차기 행선지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끌고 있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적설에 불과했다. 로마의 한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스포트 미디어셋’와 16일 인터뷰서 “누구도 우리에게 이적 제의를 보여주지 않았다”라며 “누구도 우리에게 접촉한 적이 없다”라고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이적 제의를 부정했다.

하지만 나잉골란의 상황이 달라졌음을 드러냈다. 그는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제의가 우리에게 온다면 어떠한 협상도 열릴 것이다”라며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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