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이 알렉시스 산체스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스왑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만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핫이슈는 산체스의 이적이다. 당초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이적이 유력했지만 전력 보강을 노리는 맨유가 가세했고, 결국 엄청난 주급과 더 높은 이적료로 산체스와 아스널을 유혹하고 있다.

결국 맨유가 산체스 영입에 근접하는 분위기다. 일단 맨시티는 산체스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포기했고, 관심을 완전히 접었다. 그 이유는 산체스의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며 속보로 전했다.

결국에는 맨유행이 유력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산체스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보다 산체스 영입에 앞서 있고, 만약 맨유가 산체스를 영입한다면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연봉으로 지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한 발 늦게 산체스 영입전에 가세했지만 분위기는 맨유행이 유력해 보인다. 특히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미키타리안의 빅 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산체스의 영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네빌도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의 스왑딜이 성사된다면 무리뉴 감독이 엄청나게 만족할 것이라 전망했다. 네빌은 1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산체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미키타리안도 마찬가지다. 미키타리안은 스토크전에 나서지 않았고, 스쿼드에 없다.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을 지키고 싶다고 이야기 했지만 내 생각에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의 스왑딜이 성사되면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두 선수의 교환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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