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가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산체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산체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과거 유벤투스를 이끌 당시에 산체스의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이적이 기정사실로 된 상태다. 본머스 원정에서 제외됐으며,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거취는 48시간 내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 산체스를 본머스 원정에 데려오지 않은 이유”라며 거취 문제로 인해 산체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가 산체스 영입에 손을 뗐고, 재빠르게 산체스 영입전에 뛰어든 맨유가 산체스의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이번 주 내로 산체스의 맨유행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는 3,500만 파운드(약 513억 원)의 이적료로 산체스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기꺼이 약속할 계획이다”라며 협상이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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