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감독이 된 라이언 긱스(44)가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웨일스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스 콜먼 감독의 후임으로 긱스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맨유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긱스는 수석코치로 활약했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경질되면서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원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를 떠난 것이다. 이후 스완지 시티 등 감독직이 공석이 되는 팀들과 연결된 적이 많았지만, 실제로 계약이 성사되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콜먼 감독이 떠나보낸 웨일스 축구협회가 긱스에게 관심을 보였고, 선임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최근 긱스가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면접을 봤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기정사실화 됐고, 결국 웨일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감독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 긱스는 “대표팀을 지휘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 것에 매우 자랑스럽다. 네이션스 리그와 유로 2020 예선 통과해야 하는 등 앞에 놓인 도전이 나를 흥분 시킨다”라며 “올해 중요한 경기를 함께하게 될 선수들과 빨리 함께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웨일스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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