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번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청용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팰리스는 1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번리에 1-0으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4-4-2 포메이션에서 사코와 벤테케가 투톱을 형성했다. 이청용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4-2-3-1 포메이션에서 보크스가 최전방에 섰고, 바르네스, 헨드릭, 구드문드손이 공격을 지원했다.

초반 팽팽한 흐름을 깬 주인공은 사코였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 위치한 사코가 공을 잡아 드리블을 쳤다. 수비를 흔든 사코가 반 박자 빠르게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팰리스가 1-0으로 앞서갔다.

팰리스가 흐름을 이어갔다. 선제골 직후 상대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자하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의 몸을 날리는 방어에 막혔다. 전반 27분에는 벤테케의 헤더 슈팅이 또 다시 번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들어 번리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7분 헨드릭을 빼고 은쿠두를 투입해 보다 측면에 힘을 실었다. 번리는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위협했지만 팰리스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번리에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38분 바르네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끝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팰리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팰리스는 이번 경기에서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벤치에서 대기한 이청용에게 기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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