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12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PL 사무국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인은 피르미누와 살라, 린가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산 6회 수상으로,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최다 수상자가 된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해 최고의 한해의 보냈다. 특히 12월에는 리그 6경기에 출전해 무려 8골을 기록했고, 12월 24일 번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앨런 시어러를 뛰어 넘고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EPL 사무국이 케인을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한 이유다. 

12월의 선수로 선정된 케인은 "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12월에 기록한 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우샘프턴전에서 터뜨린 골이다. 덕분에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깰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2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도 이달의 선수상을 기대해봄직 했지만, 일찌감치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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