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에버턴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시오 월콧(28, 아스널)을 향한 관심을 인정했다. 월콧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월콧은 이번 겨울 아스널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아스널에 몸담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고, 리그 5경기에 교체 출전해 50분간 그라운듣를 누빈 것이 전부였다.

때마침 러브콜도 왔다. 사우샘프턴이 월콧에게 꾸준히 관심을 표한 가운데, 최근에는 에버턴까지 영입전에 가세한 것이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에버턴이 월콧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289억 원)를 책정했으며, 월콧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도 월콧을 향한 관심을 인정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1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월콧을 영입할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급할 건 없다. 만약 월콧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의 형태가 될 것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다”며 완전 영입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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