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란시스 코클랭을 향한 발렌시아의 기대감이 엄청나다.

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클랭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2008년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한 코클랭은 2008년 9월 아스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로리앙, 프라이부르크, 찰턴 애슬래틱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코클랭은 2014-15시즌 아스널로 돌아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는 아스널 중원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그라니트 샤카를 비롯해 아스널의 중원 보강에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고작 7경기(선발 1회)를 뛰었고, 사실상 컵대회용 선수로 전락했다.

코클랭은 이런 상황에 불만을 가졌고 아스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코클랭의 에이전트는 “코클랭은 아스널에서 충분히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 그는 유럽의 다른 구단에서 뛸 수 있다”라고 불만과 함께 이적을 암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가 그에게 접근했다. 발렌시아는 일사천리로 그의 영입을 확정지었고 바이아웃 금액을 통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렌시아는 코클랭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28억 원)라고 밝혔다. 이제 다른 팀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8000만 유로가 필요한 것이다.

코크랭은 이런 발렌시아의 기대감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코클랭은 “대단한 도전을 하게 돼 매우 만족한다. 내게는 새로운 시작이며 매우 설렌다”라며 “발렌시아가 큰 도시이며 큰 구단이라는 것을 모두가 동의한다. 그래서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감사하다. 팀의 목표 성취를 도울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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