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3)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의 ‘스포르트1’는 12일(한국시간) “슈바인슈타이거가 은퇴를 바라지 않고 있으며 시카고 파이어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명확한 것은 난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난 언제나 그라운드에 나서거나 팀과 함께 훈련할 때 행복하다”라며 계약 연장과 현역 생활 유지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15년 큰 기대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적응은 순탄치 않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과 함께 결국 미국행을 선택했다. 그리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시즌을 보낸 슈바인슈타이거는 25경기(교체 2회)와 함께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을 마친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제 다음 행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올 12월을 끝으로 슈바인슈타이거와 시카고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일단은 시카고와 계약 연장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MLS 사무국은 “슈바인슈타이거와 시카고의 계약 연장이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또한, 시카고의 넬슨 로드리게스 단장은 지난해 10월 구단 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서로 이야기 하는 바로는 슈바인슈타이거와 안나 이바노비치가 시카고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슈바인슈타이거는 선수단과 사이가 좋으며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진정으로 MLS에 도전했다. 우리는 그와의 계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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