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김봉길 감독이 베트남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조영욱,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에서 승리한 김봉김 감독은 “첫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 그래도 실점 이후에 동점골, 역전골을 넣고 승리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실점 이후 선수들에게 시간이 많으니까 서두르지 말라고 주문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실점 이후에 동요 없이 역전승까지 이끌어 점에 대해서 선수들을 높이 평가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님이 좋은 팀을 만든 것 같다. 수비가 좋았고 위협적인 역습을 보여줬다”라고 선전한 베트남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봉김 감독은 “시리아는 힘이 있고 수비적인 면에서 상당히 강하다고 봤다. 오늘 우리가 공격적으로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서 시리아전을 준비하겠다”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