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스토크 시티가 공석인 감독직에 키케 플로레스를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스토크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중위권의 대명사였던 스토크는 5승 5무 12패 승점 20점에 그치며 강등권에 처져 있다. ‘꼴찌’ 스완지 시티와의 격차는 단 4점에 불과하다.

최근 행보는 더욱 좋지 않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3-1 승릴 거둔 이후 공식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하부 리그 팀인 코베트리에 0-1 패배를 당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결국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까지 이어졌다. 스토크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휴즈 감독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동안 팀을 위해 노력해준 휴즈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휴즈 감독의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 여러 인물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스토크가 가장 원하는 감독은 플로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스토크가 차기 감독으로 플로레스를 가장 원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스토크는 플로레스 감독에게 구체적인 제안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플로레스 감독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조만간 플로레스 감독 부임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플로레스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에스파뇰의 감독직을 맡아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에스파뇰을 8위까지 올려 놓으며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EPL 왓포드에서도 한 시즌 동안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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