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김영권(27)이 2018시즌 역시 광저우 헝다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권은 지난 2012년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를 떠나 광저우 헝다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타 용병 군단 속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던 김영권은 지난 2015년 8월에 광저우 헝다와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문제가 생겼다. 2017시즌 부상과 외국인 출전 인원 축소로 예전만큼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중국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국 매체는 지난해 11월 김영권이 광저우 헝다를 떠나 그리스 리그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김영권은 광저우 헝다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 헝다의 겨울 전지 훈련에 합류한 것.

중국의 ‘시나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알란과 김영권을 비롯해 4명의 외국인 선수가 광저우의 두바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광저우 헝다의 두바이 전지훈련에 합류한 김영권은 체력을 끌어 올린 뒤 코펜하겐, 제니트 상태스페테부르크, 슬라비아 프라하 등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2월 14일 부리람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한다.

사진= 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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