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김치우를 영입해 측면 수비를 보강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7일 보도 자료를 토해 "FC서울에서 FA로 풀린 김치우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왼쪽 측면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김치우는 날카로운 킥 능력과 순간적인 스피드 그리고 그에 걸맞는 활동량이 큰 장점이다.

2004년 인천에서 데뷔한 김치우는 이후 전남을 거쳐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측면을 지켜왔다. K리그에서 14시즌 동안 325경기를 소화한 김치우는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베테랑 측면 수비수이다. 2006년에는 국가대표 승선해 2013년까지 총 28경기의 대표팀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등 수비수이면서도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함께 영입된 이종민과는 FC서울 시절 좌우 풀백을 함께 보며 호흡을 맞췄던 만큼 부산에게는 최상의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날카로운 왼발킥을 겸비한 김치우의 영입으로 부산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련한 김치우의 경험을 통해 기존 탄탄한 수비진영에 견고함을 더할 계획이다.

부산에 합류한 김치우는 “팀에 합류하게 되서 기쁘고 좋은 팀에 온만큼 저 스스로도 노력해서 올 해 꼭팀이 승격하는데 힘을 보태겠다“ 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FA시장에서 김치우와 이종민을 영입해 기존 패기 넘치는 부산의 선수단에 노련한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 부산 아이파크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