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또 구한 제시 린가드가 더비 카운티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더비에 2-0으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80분대에 진입해도 맨유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 역시 “재경기를 걱정했다”고 했을 정도로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39분에 터진 린가드의 결승골로 맨유는 재경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로멜루 루카쿠가 살짝 내준 공을 린가드가 오른발로 냅다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린가드의 극적인 골로 맨유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후반 종료 직전 루카쿠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모든 게 린가드 없이는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이에 맨유는 경기 후 린가드를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린가드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하며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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