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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INT] ‘70% 완료’ 신태용 감독이 강조한 키워드, ‘헌신-경쟁-출전’

[인터풋볼=인천공항] 정지훈 기자= “월드컵 선수 구상에 있어서는 70% 정도 완료됐고, 나머지 30%를 놓고 경쟁과 함께 완성시킬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이 무한 경쟁을 선언했다.

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완벽하게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기쁨도 잠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약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 기성용 등 대표팀의 핵심이 될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소득은 있었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손흥민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고, 소속팀을 옮겨 맹활약하고 있는 석현준의 경기력도 확인했다. 여기에 약간의 부상이 있는 기성용의 몸 상태를 체크했고, 반전이 필요한 이청용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유럽 출장을 마친 신태용 감독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체크했다. 여러 경기를 체크했고, 월드컵 본선에서 사용할 기존 선수들과의 조합을 구상 중이다"며 소감을 밝혔고, 이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크게 3가지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 헌신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만났다. 월드컵 조 편성이 나온 이후 언론에서는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내렸다. 물론 한국 입장에서다. 그만큼 F조에서 최약체는 한국이고, 이런 어려운 조를 뚫기 위해서는 한 발 더 뛰는 정신력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헌신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선수 구상은 약 70%정도 확정됐다. 5월까지 여유를 두고 구상할 것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약체이기 때문에 한 발 더 뛰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고, 이런 희생정신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쟁

동아시안컵에서 K리그, 중국 리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대표팀의 중심은 여전히 유럽에 있다. 특히 공격 포지션에서 핵심은 대다수가 유럽파다. 일단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신태용 감독도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과 면담 시간을 가장 길게 가져갔고,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과 가장 많이 만났다. 포체티노 감독과는 예정된 만남은 아니었다. 토트넘의 경기가 보고 싶어서 갔는데,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됐다. 굉장히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갑작스런 미팅에도 불구하고 잘 이야기했다. 손흥민 활용법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배려도 해줬다.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을 어떻게 원톱으로 사용했는가에 대해 힌트를 줬다"며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 고심한 흔적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의 플랜A는 4-4-2 포메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콜롬비아, 세르비아, 일본전에서 이 포메이션으로 최고의 경기력과 함께 결과까지 잡았기 때문이다. 만약 신태용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투톱 중 한 자리는 손흥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현재까지는 이근호, 김신욱, 황희찬이 경쟁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변화가 있었다. 바로 석현준. 프랑스 트루아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석현준이 신태용 감독과 면담을 통해 자신감을 표현했고, 결과적으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무한 경쟁에 들어갔다.

신태용 감독도 “석현준과는 20일 경기 전에 간단한 티타임을 가졌다. 지금 팀에 만족하는 모습이었고, 적응도 잘하고 있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고, 스스로도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공격수 경쟁에 있어서 석현준도 가세한다. 김신욱, 황희찬 등과의 경쟁구도를 월드컵 본선까지 끌고 갈 것이다”며 무한 경쟁을 선언했다.

# 출전

약 30% 정도가 남았다. 신태용 감독은 몇 자리를 놓고 월드컵 본선까지 고민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하나가 측면 미드필더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간다면 대표팀의 측면에는 이재성, 권창훈, 염기훈이 자리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이근호도 측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모두가 기억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이청용.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에는 항상 이청용이 있었고, 유럽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출전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청용은 월드컵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소속팀을 옮겨서 경기력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에이전트와 이야기 중이라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소속팀에서 출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감각은 필수라고 언급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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