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48시간 만에 또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달 31일에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연말 교통 혼잡 및 안전문제가 우려돼 일정이 연기됐다. 결국 3일 4시 45분에 22라운드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48시간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를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힘든 일정이다. 하지만 불평하지 않겠다”며 “우리에게 휴식시간이 48시간뿐이 주어지지 않았다. 로테이션을 돌려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할 기회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3일 뒤에도 FA컵 일정이 잡혀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웨스트햄전 일정 변경에 대해) 이해한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웨스트햄과 같은 조건이다.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11명의 선수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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