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018년의 출발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부산아이파크가 1월 3일(수) 오전 ‘2018년 출발의 날’을 가지고 2018년 목표달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산아이파크의 최만희 감독 이하 최윤겸 감독과 코칭스탭, 전선수단과 직원이 함께한 자리에서 새로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2018년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부산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주승진 코치 선임에 관해서는 주승진 코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2009년 부산에서 활약했던 민영기 코치를 선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민영기 코치는 1999년 울산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최윤겸 감독과는 2006년 대전에서 인연을 맺었다. 또한 2009년에는 부산아이파크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최윤겸 감독 그리고 부산아이파크와 모두 연결점을 가진 인물이다. 민영기 코치를 마지막으로 부산은 안승인, 이승준, 민영기, 한상혁 코치로 2018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최만희 사장의 신년사와 코칭 스탭진의 인사말로 진행된 ‘2018 출발의 날’ 을 통해 부산 선수단과 사무국은 2018년 본격적인 팀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오후부터는 선수단이 쌀쌀한 날씨 속에 훈련을 진행했다. 약 1달간의 휴식을 통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쳐낸 선수들은 2018년 다시금 승격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최윤겸 감독 역시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매서운 눈으로 바라보며 선수들의 면면을 살폈다.

첫 훈련이 끝난 후 최윤겸 감독은 “다른 팀들보다 늦게 시즌이 끝나면서 선수단 구성이 늦어졌다. 하지만 눈 여겨 봤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는데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앞으로 남은 시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 며 팬들에게 희망찬 전망을 전했다. 반면 “구단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가 크지 않은 선수에 대해서는 선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열어 주겠다. 팀의 승격을 위해서는 모두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 며 선수들에게 승격에 대한 열망을 키울 것을 요구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선수단 소집과 함께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해 다가오는 2018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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