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2018시즌 명예회복을 위한 변화를 준비중인 FC서울이 미드필더 김성준(30)을 선택했다.

FC서울이 ‘에너자이저’ 김성준을 영입하며 중원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새롭게 변모할 FC서울을 만들기 위해 합류한 김성준은 폭 넓은 활동량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다. 넓은 시야와 빠른 패스 능력을 갖춰 연계플레이에 능한 동시에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다부지게 압박을 수행하는 김성준은 FC서울의 공ㆍ수에 걸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언남고와 홍익대를 거친 김성준은 2009년 드래프트 2순위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대전과 성남에서 프로 경력을 쌓아 온 김성준은 2014 시즌에는 세레소 오사카에 임대되어 J리그에서 경험을 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상주 상무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했다. K리그 통산 225경기에서 18득점, 17도움을 기록중인 김성준은 2007년 U-20 대표팀에 발탁되었던 것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에는 호주 아시안 컵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훈련에 소집되기도 했다. 지난 12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E-1컵 대표팀에 합류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FC서울은 프로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김성준의 영입으로 새 시즌 더욱 강력하고 견고해진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팀을 위해 헌신적이고 끈기와 투쟁심 넘치는 다부진 그의 축구 스타일이 FC서울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욱, 정현철, 박동진 등 젊은 피 수혈과 함께 이번 김성준의 합류로 FC서울은 팀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할 신구조화를 통해 올 시즌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준은 곧바로 팀에 합류, 6일부터 진행되는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여해 2018시즌의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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