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웨인 루니가 콜린 루니와 다시 애정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지난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체셔주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체셔주 경찰이 오전 2시 윔슬로의 알트린참 로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한 남자를 체포했다. 루니가 몰던 검은색 폭스바겐 비틀 차량이었다. 확인 결과 규정 기준 이상의 알콜을 섭취했고 곧바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루니가 운전한 차량의 여성 동승자가 문제가 된 것이다. 여성 동승자의 이름은 로라 심슨이며, 이 여성은 평범한 회사원이며 이혼 뒤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루니는 넷째를 임신 중인 자신의 부인 콜린 루니가 태교 여행을 위해 스페인 마요르카 섬으로 떠나 영국에 없었던 틈을 타 낯선 여인과 술을 마시며 시간을 즐기다가 끝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이다. 루니와 동승한 심슨은 “서로 껴안고 입맞춤을 했다”라고 밝히며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의 후폭풍은 루니의 가정생활에 까지 불어 닥쳤다. 콜린이 이혼을 결심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온 것이다.

다행히 콜린은 루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단속에 들어갔다.

그리고 사건 후 4개월이 지난 지금. 루니와 콜린의 관계가 많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콜린은 자녀들과 함께 에버턴 새해 첫 경기를 방문해 루니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영국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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